본문 바로가기

호박식혜

호박식혜...실패 했어요~ 겨울이 오긴 왔나 봐요. 오랫만에 또 호박식혜를 했네요. 성현이가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바뿌다는 이유로 제대로 된 반찬이나 간식도 못 해 줘 너무 미안해 호박 식혜를 하기로 맘 먹고 했는데... 근데 이번 호박 식혜는 실패에요. 정말...정성이 들어가지 않는 요리는 볼품도 없거니와 맛도 덜 하다는 걸 이번에 절실히 느꼈습니다. 늙은 호박을 제대로 삶아주지 못해서 영~~~ 시간이 여의치 않아서 엿기름 물도 저녁에 다 만들어 뒀다가 아침에 냉동실에 식은 밥 넣어 뒀던거랑 설탕이랑 넣고 밥통 코드만 꼽고 나갔지요. 그리고 오후에 돌아와 호박을 삶아서 해야 겠다~ 라는 생각으로... 저녁즈음 들어왔더니만 저녁에 또 해야 할 일이 생기는 바람에 압력솥에 부랴부랴 호박을 삶았드만 푹~ 삶아 지지 않았든지 제대로 으깨.. 더보기
'호박 식혜' 그 옛날 엄마의 맛이 그리워~ 엊그제는 어릴적 엄마가 해 주시던 호박식혜가 생각나서 오랫만에 만들어 먹었답니다.지난 설날 얻어온 늙은 호박하고, 작년에 엄마가 겉보리 나올 때 해 주셨던 엿기름...그리고 손수 농사지어 주신 찹쌀을 가지고 그 옛날 엄마가 만들어 주시던 그 호박식혜를 만들어 봤네요. 실은 우리 아이 어릴적부터 아이에게도 만들어 먹였는데 아주 아주 맛있게 잘 먹고 좋아하드라구요.그동안 바뿌다는 핑계로 내내 손도 못대고 있다가 날이 땃땃해 지는데...호박이 걱정(^^)되어 근 2년만에 만들어 봤습니다. 울 아이 먹으면서 '역시~ 엄마가 만들어 준 호박식혜는 짱이야~ 너무 맛있어요~' 그람서 잘도 먹드라구요.그 모습을 보는 저도 흐뭇했지만...그 동안 너무 무심했다는 생각도 들었네요~ ㅎ 사설이 너무 길었네요.지금부터 해 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