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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속음식

'호박 식혜' 그 옛날 엄마의 맛이 그리워~ 엊그제는 어릴적 엄마가 해 주시던 호박식혜가 생각나서 오랫만에 만들어 먹었답니다.지난 설날 얻어온 늙은 호박하고, 작년에 엄마가 겉보리 나올 때 해 주셨던 엿기름...그리고 손수 농사지어 주신 찹쌀을 가지고 그 옛날 엄마가 만들어 주시던 그 호박식혜를 만들어 봤네요. 실은 우리 아이 어릴적부터 아이에게도 만들어 먹였는데 아주 아주 맛있게 잘 먹고 좋아하드라구요.그동안 바뿌다는 핑계로 내내 손도 못대고 있다가 날이 땃땃해 지는데...호박이 걱정(^^)되어 근 2년만에 만들어 봤습니다. 울 아이 먹으면서 '역시~ 엄마가 만들어 준 호박식혜는 짱이야~ 너무 맛있어요~' 그람서 잘도 먹드라구요.그 모습을 보는 저도 흐뭇했지만...그 동안 너무 무심했다는 생각도 들었네요~ ㅎ 사설이 너무 길었네요.지금부터 해 볼.. 더보기
맷돌이 아니어서 아쉬운...두부 만들기 ^^; 어제는 강한 비바람이 치더니만, 오늘은 눈발이 날리네요. 아주 가느다란...날이 좀만 따뜻했다면 아마도 이슬비 정도나 되었을 그런 굵기의 눈이 내리네요. 윗지방은 눈이 많이 내리나 봅니다. 오늘 아침에는 뉴스도 못봤더니...궁금해 지네요. 오늘은 울 친정 엄니표 손 두부 만드는 과정을 소개 하려고 합니다. 제목처럼 맷돌이 아니어서 좀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이리저리 불티나도록 인기가 많은 두부랍니다. 나이드신 어르신들에겐 맷돌 돌리기도 여간 힘든 일이죠~ ^^; ▲ 하루 전 날 물에 불려놨던 콩입니다. 이렇게 보니 콩도 이뿌네요 ^^ ▲ 물에 불린 콩을 커다란 믹서기에 갈아야죠~? 이 단계가 참 아쉽단 말씀이에요. 여기서 딱~ 맷돌이 나와야 한디...그라믄 딱인디~ 크~~~ 언젠가부터 시골 집들엔 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