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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엄니 손목 골절되신 후로 힘을 잘 못 쓰시는 데도
아쉬운 맘이 들어 참지 못하시고
올해도 콩 삶고, 메주 만들어 띄워 장을 담그셨습니다.
눈에 산풀이라는 것이 뻗어나서
눈 수술을 하시고 3일동안 저희 집에 계셨는데
마당에 둔 장 걱정이 끊임 없으시더라구요.
친정 아부지 돌아가신 후
엄니 살아 생전엔 작은 것이라도
후회되지 않게 해 드려야 겠다... 싶습니다.
근디 그것이 참 힘드네요...
엄니 수발 들랴, 일하랴~ ㅎㅎ
근디 어쩌겄어요...
저를 위해서 하는 것이니 즐거운 맘으로 하려구요~ ^,.^
엄니의 넋두리~~
장독 뚜껑을 자주 열어줘야 하는디...
근디 다행(?)히도 황사가 있어서
어차피 못 여셨을 것인디...걱정만...^..^
오늘 아침 일찍 가셨는데,
가시자 마자 장독 뚜껑 여시고,
강아지들 밥 그릇 살피고 그러셨다네요. ㅎ
좀 전 문자를 보냈어요~
"엄마, 강아지들은 잘 달려 댕기요?"
"응~ 나 있을 때 보다 더 잘 달려댕긴다~"
다행히도 옆집에서
강아지 밥은 주셨다고 하시구만요.
다행히 오늘은 볕도 좋구만요.
바람도 적당히 살랑 거리구요.
올해도 장이 맛있게 잘 익을 것 같습니다.
올해 장 담그기 하신 분들
댁의 장은 맛나게 익어가고 있나요? ^^
맛있게 담그셨으면 자랑도 좀 해 주세요~~
사진은 2010년도에 담근 장 사진이네요.
작년 사진이 없구만요~
올해도 이렇게 맛난 장이 되길 빌어 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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