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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염+염전 이야기

장맛비가 잠시 쉬고 있는 도초도 염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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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맘이 참 간사하다 보니

비가 주구장창 내리니 또 빨래가 걱정이네요~ ㅎㅎ

아직도 저수지에 물이 가득 차려면 멀었는데 말이죠.

 

습해도 이렇게 습할 수가 있을까요?

작년부턴 습도가 정말 높은 것 같아요.

 

뜨거운건 참겠는데,

습한건 정말 힘듭니당~~ ㅜㅜ

 

 

 

 

장맛비가 잠시 쉬어가는 시간

운치 있고 평화로운 도초도 염전 풍경입니다.

 

장마철이 되니 염전도 잠시 쉬어가네요.

 

 

 

 

 

올해는 가뭄이 심해 날이 계속 좋다보니,

천일염 생산량은 엄청 늘었습니다.

 

대신 생산이 계속 되다 보면

질 좋은 천일염 생산이 힘들어 집니다.

 

 

비가 내려주지 않고 가뭄이 계속되다 보면,

바닷물의 미생물로 인해

염전 바닥에 이물감이 남습니다.

 

비가 간간히 내려줘서

민물로 염전 바닥을 씻겨내면

바닷물 미생물로 인한 미끄덩 거림이 없이

 

뽀드득(?) 해 지면서!

천일염 알갱이 생성 속도가 빨라지면서!!

 

달달하고 맛난 천일염이 생산되는 것이지요.

 

 

제 아무리 대파(염전 바닥을 미는 도구)로 밀어내고 밀어내도

비 한번 만 못하지요.

 

 

비오는 날이 적어서 생산량이 많아져도 걱정,

비가 너무 자주 오면 생산량이 줄어서 걱정.

 

천일염 생산에서도 참 여러모로 적당히가 힘듭니다.

 

 

 

 

모든 것이 비에 씻기어

참 깨끗하고 맑아 보이네요.

 

 

 

 

그래도 습한 기운은 가까이에서 맴돌고 있네요.

 

오늘은 짙은 안개로

아침 배의 출항도 늦어지고

습하기는 얼마나 습한지 ㅜㅜ

 

 

 

 

 

염전 결정지엔 빗물이 넘실 거립니다.

 

 

 

 

증발지엔 함초가 군데군데 올라왔네요.

올해는 가물어서 그런지 함초도 드문드문 났네요.

 

장마가 지나고 나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아직까진 함초 크기도 작아서 보잘 것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다

올해는 염전 바닥의 갯벌을 돋우어서 그런지

갯벌을 뚫고 올라 온 함초의 양도 적은 것 같네요.

 

올해는 함초 채취를 못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ㅜㅜ

 

 

 

 

낼 부터는 또 다시 계속되는 장맛비 소식이 있네요.

모두 비 피해 없도록 단속 잘 하시구요.

안전 운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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