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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이야기

올해 메주콩도 잘 수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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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된장 올해 처음 주문하셔서 소량 주문하셨던 분들께서 맛을 보시고는 재 주문을 주시네요.
작년엔 소금장수네 된장 양이 적어서 다른 된장 좀씩 드시면서 기다리셨던 분들께선,
올해는 아예 첨부터 적게는 5kg에서 많게는 20kg까지 넉넉히 구입을 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오늘 친정 엄마랑 통화하는데, 절반 좀 더 되게 남아있다고 하시네요.

근데 전화주셔서 된장이 언제까지 남아 있을 것 같냐고 물으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그건 저도 절대로 모릅니다요~ ^^;


친정 엄마께서 올해 된장이 색이 좀 검다고 하시더라구요.
메주를 띄울 때 작년보다 더 띄워서 그런것이라고 하시네요.
'맛은 그대론께..걱정하지 마라고 해라..' 라고 하시네요.

그리고 작년보다 약간 묽다고도 하셨구요.

작년엔 입맛 까다로우신 친정 아부지께서 장독대 옆을 지나실 때마다
'맛난내가 술~술~ 난다.' 라고 하셨다는데,

올해는 네살짜리 조카애가 된장 담으시는 외할머니 곁에 앉아서
'할머이 된장 맛있네...' 라며 계속 찍어 먹었다더라구요.


친정 엄마께서 핸드폰으로 찍어서 제 핸드폰으로 보낸 사진인데,
크게 출력이 되질 않네요.

작년엔 친정 엄마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을, 남동생이 컴퓨터로 옮겨서 이메일로 보내주니까 화질도 괜찮던데...^^



친정 집 콩밭과 탈곡한 후의 콩 사진입니다 ^^
영~ 콩이 좋은지 으짠지 확인이 안되죠?
이번 추석에 친정에 들르면 제 카메라로 직접 찍어와야 겠네요.

이 콩으로 내년 정월에 장을 담글 겁니다 ^^


올해 콩 수확하시느라 친정 엄마께서 정말 고생하셨어요.
보통 때 같으면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 선선한 시간을 이용하여 콩을 메셨을텐데...

올해는 태풍 곤파스라는 녀석이 온다는 소식에,
뜨거운 박낮에 햇빛을 온몸으로 받으시면서 콩을 메셨거든요.
올해는 친정 아버지께서 더 약해지셔서 엄니 혼자 다 하셨다더라구요.

저녁에 통화하는데 목소리에 힘이 하나도 없으셔서 쬐끔 겁나기도 하더라구요.
'그래도 으짜겄냐...해야제...이번 태풍은 비도 많이 온다드만, 지금 안 메믄 다 베러블제...'

다행히도 며칠 잘 말려서 태풍의 영향이 있을거라는 전날 옆집이랑 품앗이로 콩 타작을 마치셨더라구요.

그래서 내년 된장도 맛있을거라 장담 해 봅니다 ^^

올 된장은 현재 150~160kg 정도 있습니다.
맛있게 드시고 또 주문 주세요.




- 집된장 900g : 20,000원
- 집간장 420ml : 5,200원 / 180ml : 2,600원        
(택배비 2,500원 / 5만원 이상 택배비 무료)


1.8 kg짜리 된장은 올해부터 판매를 못합니다.
병을 생산하는 공장에서 수요가 적기 때문에 생산을 중단하였다고 합니다.

다른 병 제조 업체에서는 5톤 단위로만 판매를 하기 때문에,
저희 같이 소규모 업체는 사용이 불가능 한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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