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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염+염전 이야기

올해 천일염들은 산전수전을 다 겪은 녀석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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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소금은 영글었습니다.
햇빛도 강한데다 올해처럼 습했던 여름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염전에 물 앉혀 놓고, 휭~허니 한바퀴 돌아봐야 할 시간들이 두려운 여름이었죠.

그런데다 시도때도(?) 없는 비와 실랑이를 벌이기도 하고,
텔레비젼 일기예보를 보면서도 밤 하늘과 밤 바람을 만져(?)봐야 했지요.
올해 처럼 우유부단하게 비가 내렸던 해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천일염이 식품이 되고 2년이 지난 지금, 염전가엔 많은 변화의 바람이 불었습니다.
대기업들의 진출로 인해 한편으론 고용 창출로 섬 사람들의 경제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을지 모르겠지만,
천일염 자체는 참 염려스러운 지경에 까지 이르렀습니다.

엊그제 염전에서 포장 작업을 하여 간수를 빼고 있는 중입니다만,
정말 올해 천일염은 산전수전 다 겪은 녀석들입니다.

올 천일염은 정말 감사하며 먹어야 할것 같습니다. ^^

다른 해 같으면 장마기간 정확하니 지켜주셔(?), 지금쯤이면 신나게 천일염이 쏟아져 나왔을텐디...
또 태풍이 올라온다고 하네요.
으짜라는 것인지 원...




사진 퍼가지 마시기를...사진속의 손만 봐도 압니다. ㅎ
도독놈 손처럼 큰...사진속의 저 손은 소금장수네 남편 손이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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