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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메고, 줄서서 선생님 따라 초등학교 1학년 교실로 쪼르르 들어가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오늘은 성현군이 중학교 입학식을 하는 날이네요.
초등학교 졸업식 끝나고 집에서 내내 있다가 잘 하려나 싶었는데...
뭐가 설레는지, 아침 일찌거니 일어나서 이것저것 준비물 챙기고, 자전거도 닦아놓고...
그래도 시간이 남아서 텔레비젼 켜 만화 좀 보다가 갔데요. ㅎㅎ
중학생이 되는게 좋으나 봐요.
뭔가 다부지게 다짐도 한거 같드라구요.
대화 도중 중간중간에 내뱉는 말에서도 열심히 해 보겠다는 각오가 보이는거 같아요.
10시에 시작하는데,
강당에 자리잡고 앉아 있는지 영상 메세지가 왔네요.
얼렁 가봐야 겠어요.
성현군의 중학교 입학을 축하 해 주세요.
댕겨 올게요~~~~~
성현이 옛날 사진 한번 올려봐요 ㅎㅎ
흙 가지고 놀면서 좋아하던 녀석이, 이제는 얼마나 깔끔을 떠는지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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