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박한 요리

대구 애 된장국.

728x90
생선 애(내장)국 드셔 보신분들 계시나요?

저 어렸을 적 엄마께서 된장풀고, 매운 고추 썰어넣어서 끓여 주시던 앳국의 맛을 잊지 못해요.

엊그제 마트엘 갔는데, 대구 애를 팔드라구요.
딱 한팩 있어서 얼른 집어들고 놀랐어요.
뭔 생선 애가 이렇게도 큰지...대구를 본적이 없었거든요~ ㅎ

암튼 생선 애에서 나는 그 특유의 맛을 떠올리며 대구 애 된장국을 끓여 봤습니다.



재료 : 대구 애, 봄동, 된장, 청양고추, 마늘, 고춧가루 조금



▲ 먼저 친정 엄마표 된장을 듬뿍 넣고, 고춧가루도 살짝 넣고 끓입니다.


▶ 대구 애는 물에 살짝 씻어서 준비 해 두구요.


▼ 봄동을 씻어서 손으로 한움큼씩 잡고 뜯어 놓았습니다.
그 다음, 봄동을 손으로 주물럭 거려 숨을 죽입니다.(이 사진이 사라졌네요.)




▼ 친정 엄마표 집된장을 푼 물이 끓기 시작하면,
대구 애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넣습니다.

그리고 다시 끓어 오르면 봄동을 넣습니다.

마늘도 넣고, 청양고추도 넣어서 팔팔 끓입니다.




▼ 대구 애와 완성된 국인데, 사진에서 보니 대구 애가 영 징그럽게 생겨서...
또 완성된 국은 영~ 맛없게 보여서 작게 올립니당~ ㅎㅎ

맛은 정말정말 끝내 줬습니다.
남편은 두그릇 먹고, 저는 성현이가 남긴 것까지 몽땅 먹었습니다.
남편 하는 말, "이상 맛이 나네..." ㅎㅎ

요렇게 못 미더운 듯이 말하믄 맛난거 못 얻어 묵지요~ ㅎㅎ



 
먹을 때는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가스렌지 옆에만 가면 나는 비린네가 정말 싫드라구요. ㅋ


매번 국물 있는 것은 김치찌개, 감자나 호박 된장국, 미역국만 먹다가 새로운 것을 먹었더니 정말 맛있드라구요.
사업자 정보 표시
섬내음 | 정영숙 | (염전)전남 신안군 도초면 외남리 563-7염/(제조시설)전남 무안군 삼향읍 지산리 356-11 | 사업자 등록번호 : 411-11-67978 | TEL : 010-4127-6952 | Mail : sumsalt@naver.com | 통신판매신고번호 : 제 2006-전남무안-0039호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