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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장수 이야기

섬내음 놀며 일하며 아이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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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쉬기가 으째 이렇게 힘들대요.ㅠㅠ

남편이 잔여백신 대기 신청 해 놨었다고
금요일 아침에 백신 접종을 하고 괜찮다더니
오후 되면서 근육통과 함께 몸살 기운이 심해서
오늘 오전까지 힘들어 하더라구요.
타이레놀도 준비도 안했어서 그냥 앓으며 견뎠어요.


그래도 오후에 공장가서 사무실과 출입문 전등교체하고
요즘 숫자 읽기에 신난 정현이는 물총으로
아빠 차 번호판의 숫자 공격하며 놀았어요.
7공격 4공격 하면서요 ㅋㅋ

마을회관 화단에 동네 할머니께서 심어 놓으신 보리수 나무에 열매가 주렁주렁 열려 한웅쿰씩 따 먹기도 하구요.


엊그제 유치원 하원하면서는
다리에 파리가 앉으니까 귀찮았던지
"파리야!! 나 이 시계 찼는데 왜 거기 앉고 그래~~앉지마!!" 하고 화냈어요. ㅋㅋ
선생님이 모기 물리지 말라고 사준 시계를 차고 있었거든요.


저는 그제 밤 꿈속에서 날 샐 때까지 울었어요.
남편이 자기가 암에 걸려서 정현이를 돌 볼 수 없겠다고
남동생과 둘이서 저 몰래 정현이를 보육원에 맞겼다는데
거기가 어딘지 알려 달라고 해도 안 가르쳐 주고
남동생도 안 가르쳐 줘서 얼마나 얼마나 울었던지ㅜㅜ
깨고 나니까 몸이 힘들더라구요.
아오~~깨고 나서도 감정이입이 돼서 화가 나서는 ㅋㅋㅋ


저는 내일도 공장에 갑니다.
고급탈수천일염이랑 함초소금도 요새 불티가 나서요.
힘을 필요로 하는 작업이라 남편 힘이 필요한데
백신 접종 후유증이 사라져야 할텐데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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