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금장수 이야기

몇시간 동안 연락이 안 될 수 있어요. 제가 몇 시간 동안 연락이 안될 수도 있어요. 새 핸드폰으로 바꾸는 중이라 이후에도 적응하다보면 답변이 좀 늦을 수도 있으니 기다려 주시면 확인 되는데로 답변 드릴게요. 이 시간 전에 주문 받고 답변 드린 내용은 그대로 참고 하시면 되구요. 이 시간 이후부터 몇 시간 연락이 안 될 수도 답변이 늦어 질 수도 있답니다. 홍어껍질묵 생선 주문하신 분들은 오늘 발송 되구요. 나머지는 답변 드린데로 입니다.^^ 참~ 추석은 잘들 쇠셨지롸~? ♡♡ 010-4127-6952 섬내음 정영숙 http://섬내음.한국 더보기
내일은 짐 싸서 친정 갑니다. 음식 장만들 많이 하셨어요? 저희 시댁은 매 명절 하던대로 튀김 네가지 하고 생선 찌고 나물 삶아서 볶고 끝이에요. ㅎ 아직까지는 어머님께서 거의 하시고 저는 튀김만 하기 때문에 오전 서너시간이면 끝나요. 시부모님께서 꼬맹이 보고 싶어 하실테니 택배 마무리 짓고 19일날 바로 시댁으로 왔네요. 좋은 마음으로 일찌거니 왔는디 꼭 좋은 것만도 아니네요. ㅎㅎ 우는데 그만 먹여라 안 우니까 좀 더 있다 먹여라 울게 좀 둬라 우니까 젖 좀 줘라 물론 제가 알아서 하지만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하는 건지 ㅎ 가족들이 오는대로 안아보고 흔들어 대고 애가 굉장히 힘들어 해서 보고 있자니 힘들구만요. ㅎ 애기 소리 사라진지 오래 된 집에 애가 태어나니 다들 신기해 하고 이뻐서 난리도 아니에요. 시숙님네 따라 맛조개 잡으.. 더보기
병원이어요 군대 가 있는 아들이 맹장이 터져 수술하느라 꼬맹이 들쳐 업고 병원 왔어요. 보호자 동의서가 있어야 수술한다고 해서요. 연락이 잘 안 될 수도 있응께 문자나 카톡 남겨 주시믄 틈나는데로 답변 드릴게요. 010-4127-6952 정영숙 더보기
김 냉국이 밥도둑이라네요. 윗 지방 분들은 김 냉국을 모르시나 봐요. 제가 올린 김 냉국 글을 보고 따라 해 드신 분들이 여럿 되시네요. 정말 밥 도둑이에요. ㅎㅎ 김냉국은 돌김으로 하면 맛있어요. 너무 거친 돌김 말구요. 돌김은 물에 닿으면 풀어지기 때문에 냉국하면 좋아요. 꼭 김을 구워서 해 드셔 보세요. 저는 식초를 넣어서 먹는데 식초 싫어하시는 분들은 안 넣어도 맛나요. 풋마늘 나올 때 송송 썰어 넣어도 되고 쪽파를 송송 썰어 넣어도 맛나요. 간은 국간장+함초소금 하세요. 간장으로만 간을 하면 속 간이 안 든것 같아 덜 맛나요. 친구네 표선 풋귤(청귤)도 저렴하다고 올해는 많은 양을 담으시네요. 저는 풋귤청을 막 담은 것 보다 6개월~1년 정도 된 것이 맛있더라구요. 부드러워져서 건더기까지 먹으면 향이 더더 좋고 맛이 따로.. 더보기
젖 물린채 돌아 댕기며 사네요. 제가 멋 모르고 계획만 잘 세웠었네요. 오전에 있던 일이 어제 일 같고 애 재우다 살짝 눈 붙이고 일어나면 몇 시간 전에 있던 일이 어제 일 같고 그러네요. ㅎ 지난 주에 집으로 왔는데 남편이 주말에만 있다보니 주중에는 1분 1초도 도와 줄 사람이 없는데 견뎌내고 있는 제 스스로가 위대해 보일 정도에요. ㅎㅎ 젖 물린채 안고 댕기며 이것저것 해야 할 때가 애기한테 젤 미안하더라구요. 2시간이나 2시간 반 만에 모유랑 분유를 먹는데 이런 애를 데리고 다니면서 일을 하겠다 생각했으니 제가 뭘 몰라도 너무 몰랐어요. 그 2시간 반이 트림 시키고 치우고 정리하고 나면 다음 먹일 시간이 되드라구요. ㅎㅎㅎ 미역국 다 식어도 밥 먹을 시간이 되면 감사하고 그마저도 허겁지겁 먹게되구요. 저는 평상시 잡곡 한알도 안 .. 더보기
친정에서 몸조리 하고 있네요. 친정에서 몸조리 하고 있네요. 6월 12일 오후에 튼실한 사내 아이 출산 했습니다.^^ 예상과 달리 3.48kg으로 둘째를 얻었네요. 많은 축하와 응원 감사드립니다. 부러움도 넉넉히 사서 좋았습니다. 수술을 한 탓에 행동에 제약이 따라 여전히 움직임이 둔하구요. 의욕을 불살랐던 모유수유 콜 쫓아 다니느라 잠을 못 자 몸살 났었네요. ㅎ 친정에서 하룻 밤 보냈는데 이제서야 20년 전 첫째 출산 때가 떠오르더라구요. 2시간 자고 비몽사몽~~ 미리 공지했던 26일까지는 오로지 푹 추스리렵니다. 쇼핑몰 주문하시거나 문자 카톡 주문이랑 문의 주시는 분들 답변 못 드려 죄송하구요. 모든 분들께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검정 보리쌀 찰 보리쌀 귀리쌀 주문 또는 문의가 들어 오는데 귀리는 보리보다 추수가 더 늦어요. .. 더보기
이 나이에 늦둥이를 얻게 된 건 야관문환 덕분이라.. 제가 이 나이에 늦둥이를 얻게 된 건 야관문환 덕분이라는 생각을 하여 제 사연을 공유 해 보려구요. 글이 길어질 수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만 읽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어떤 분들은 제 나이에 애를 갖는게 남사스럽다 하지만 저는 제가 아직 건강하구나 생각 하거든요.^^ 6년 전에 둘째를 무작정 기다리기 보다는 또 더 늦어지기 전에 확실하게 하는게 나을 것 같아 병원 검진을 했었어요. 결과는 시험관 시술도 어렵다고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생리는 있지만 난자 나이도 있고 남편도 술을 너무 많이 잡쏴서 좀 어렵고... 그래서 과감히 포기하고 계획했던 목표들을 위해 집중하게 되었죠. 사실 저는 운동 마니아에요. 어려서부터 쭉 운동을 해 왔어요. 첫 애를 낳아서 육아에 전념했던 5년 정도를 제외하곤 어떻게든 .. 더보기
역사적인 장면에 눈물이 핑 돌았네요. 정말 역사적인 순간을 맞았네요. 남북 두 정상이 악수를 하는 순간 코끝이 찡해지면서 왜 그리도 눈물이 흐르던지... 사실 저는 올림픽 등에서 애국가만 나와도 우는 사람이라 ㅎㅎㅎ 방금 오전에 있었던 회담 내용에 대한 비공개 대화 내용의 청와대의 브리핑까지 듣고 나니 조금은 걱정스러워 했던 부분들이 백퍼센트 다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백퍼센트 다 없던일이 되지는 않겠구나 라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희망이 가득찬 한반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6월_주문_및_택배발송_일시중지_안내 http://www.sumsalt.com/1516 더보기
봄 밥상이에요~머위잎, 쑥, 민들레 쌈~ 봄 밥상이에요~~ 쑥이랑 민들레가 나오기를 얼마나 기다렸는지~ 머위대도 제법 자라서 잎이 애들 손바닥만 하더라구요. 생표고 숭숭 썰어넣고 양파도 숭숭 썰고 달래도 숭숭 썰어 약콩 된장으로 된장국을 끓이고 약콩 된장에다 고추장, 마늘, 통깨, 생들기름 넣어 쌈장을 만들고 오리 주물럭을 해서 쑥이랑 민들레랑 머위 잎따서 요 며칠 쌈 싸 먹네요. (냉장고에 넣어뒀더니 시들해 보이네요. ㅎ) 직접 만든 새우장 새우도 2마리씩~ 머리까지 쪽쪽 팔아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1년 만에 먹는 쑥버무리도 맛있고요. 근디 너무 먹고 싶어 너무 연한 쑥을 뜯어서인지 향이 좀 덜하긴 했어요. ㅎ 오리 주물럭도 간을 살짝 약하게 해서 생 된장으로 만든 쌈장을 얹어 먹으면 참말로 맛나요. 된장국은 새참으로 먹어도 맛나요. ㅎ 딱.. 더보기
가실걷이가 한창이라 곡식이 쏟아져 나오네요 가실걷이가 한창 진행 중이라 이것 저것 나오는 곡식들이 많아서 정신 바짝 차리지 않으면 난리 날 판이라 온 신경을 곤두세우며 매일을 보내고 있네요. 날이 쌀쌀해 지니까 그런지 된장, 간장 주문도 겁나 많구요. 김장철이라 천일염 주문도 많아서 간수빼서 포장하는 작업도 하고 된장, 간장 포장도 하고 날이 추워진께 비염땜시 작두콩 주문도 많고 손은 두개인디 할 일이 겁나 많네요. 그래도 밀린 일 어찌께든 오늘 다 해불고 내일은 월요일부터 발송 시작인 새우젓 주소 등록만 해 놓고 밥도 묵고 싶을 때 묵고 암끗도 안할라고요. ㅎ 그저께 금요일 친정 엄니는 이쁘게 쪽찌고 때깔 고운 한복 입고 전남 강진까지 가셔서 강강수월래를 선 보이셨어요. 제 43회 전남민속예술축제에 신안군 대표로 도초도 강강수월래 팀이 참가하였.. 더보기
제가 좋아하는 해금 연주에요~ https://youtu.be/kIB2ng0eCHc 제가 좋아하는 곡이에요. 저는 대금이랑 장구를 꼭 배우고 싶은 생각이 있는데 요즘 해금 소리가 너무너무 좋더라구요. 한달 전부턴 1주일에 한번이지만 민요도 배우러 다니고 있어요. ㅎㅎ 저는 운동을 무척 좋아하는데 30대 때, 40대에는 꼭 민요를 배워야지 생각 했었거든요. 작년에 3개월간 민요를 배우고 어느 날 친정 엄니랑 드라이브 하면서 저는 애써 흉내내 민요를 부르고 장구 4년차 이신 엄니는 무릎으로 장구를 치시는데 어깨가 절로 들썩여지고 그 장면도 멋진 것 같고 그럴 수 있다는 현실이 흐뭇 하더라구요. 너무 피곤한 오늘 이 노래 같이 들으려고 올려 봐요. 소리 적게 해서 들어 보세요. ❤글 많이 공유 해 주시고 UP도 눌러 주세요. 아로니아 생과(.. 더보기
기절초풍 할 뻔,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 앉을 뻔 했어요. 어젯 밤에 운동하다가 한통의 전화를 받고 다리 힘이 풀리고 기절초풍 할 뻔 했어요. "X성현 어머니 되시죠?" 휴학계를 늦게 내서 등록금 고지서가 날라 왔는데 그 시간에 X성현 어머니를 찾는다면 그 일 밖에 없을거라 생각 했거든요. "여기는 해군 훈련소입니다." 라고 하는데 순간 가슴이 덜컹 내려 앉으면서 진짜로 다리 힘이 탁~ 풀리더라구요. 이럴 때 기절 하기도 하겠구나 싶게 무슨 일이 생겼나 보다 생각 했거든요. "네????? (침착하고) 에...." "어머님께서 인터넷 편지에 12일에 면회를 오신다고 하셨다 그래서요." 순간 하~~~~ 그것이 그 뭐시기가 아니구나~~~싶으면서 ㅎㅎ "훈련병은 면회가 안됩니다." "여수로 가서도 안되는 건가요?" "네 18일에만.." "(웃으면서) 훈련병은 아예 면회.. 더보기
초록의 신안군 도초도 친정 아부지 기일 때 오랜만에 동생들이랑 조카들이랑 다 모여서 반갑고 즐겁게 지냈네요. 1년에 한번 친정 아부지 기일에 동네 어르신들 식사 대접을 해요. 더울때라 작년까지는 엄마께서 격년으로 할까 하셔도 1년에 한번인데 식사 대접하자고 우겨서 하곤 했었는데 올해는 제가 힘들어서 올해도 하실거냐고 엄마께 여쭸더니 늬들이 안오면 몰라도 오는데 어떻게 안하겠냐고 하셔서 엄마 원하시는데로 하기로 하여 진수성찬은 아니지만 어르신들 오셔서 식사 하시니 좋더라구요. 이럴때나 다 얼굴 한번 뵈니 좋구나...생각 들더라구요. 연세들이 있으시니 어르신들께서 한해 한해 달라지시더라구요. 작년에 뵙던 분들을 그대로 뵈니 반갑기도 하고 마냥 좋구요. 제가 어릴때 살던 곳이라 구석구석 둘러보면 참 좋아요. 특히 그날은 안개가 심.. 더보기
다음 주 월요일은 택배 발송이 없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은 택배 발송을 못합니다. ❤아들 입대하는 날이라 진해에 다녀와야 하네요. 아들은 마음이 착찹 할텐데도 엄마를 도와주고 가려고 애를 쓰고 있네요. 그런 아들한테 참 감사한 마음입니다. 여행도 다녀오고 날마다 친구들도 만나고 죽으러 가는 건 아니지만 ^^ 착찹한 마음은 감춰지지가 않나봐요. 오늘 기분은 더 착찹해 뵈더라구요. 밥도 잘 못 먹는 것 같구요. 쉴라냐고 했더니 그래도 도와주겠다고 땀을 뻘뻘 흘리며 택배 싸고 있네요. ★★ 보리쌀을 틈틈히 포장을 해서 오늘도 일부 발송을 하려고 아들이랑 열심히 싸고 있어요. 보리쌀과 귀리는 넉넉히 있으니까 받아 보시고 맘에 드시면 소개도 많이 부탁 드릴게요. https://story.kakao.com/sumsalt/gHIpHeHl1d0 ★★ 깐마늘.. 더보기
몸이 완전 가벼워지고 위가 좋아 졌어요. 하루 한끼는 들깨나 흑임자죽을 먹어요. 들깨는 정말정말 좋은 것 같아요. 1주일 정도면 몸에 변화가 느껴질 정도로요. 시간이 좀 나면 들깨탕을 해 먹거나 아니면 뜨거운 물에 들깨랑 섬내음 함초굵은소금을 넣어 먹어요. 흑임자죽은 죽이라서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든든한 느낌이에요. 요즘에는 위가 안 좋아서 아침에는 흑임자 죽을 먹고(넉넉히 먹어요ㅎ) 낮에는 사진처럼 11곡 미숫가루랑 흑임자 가루랑 저번에 뜯어 말렸던 쑥가루를 넣고 함초굵은소금을 넣어 따뜻한 물에 타서 마셔요. 꿀떡 꿀떡 넘기지 않고 침이 많이 섞이게 꼭꼭 씹어서 먹어요.^^ 저녁에는 들깨에 표고버섯이랑 미역을 넣어 들깨탕을 끓여 먹고요. 그리고 파프리카를 중간에 간식으로도 먹고요. 삶은 달걀이나 바나나나 고구마를 중간에 먹고요. 이렇게 거의 .. 더보기
야관문환 마지막 포장 했어요. 이번 주말은 아주 푹 쉬어 볼라 그랬는데 ㅎㅎ 오늘도 꼬박 하루를 다 일했네요. 어마어마하게 영향력(^^) 있는 분께서 야관문을 드시고 어마무시한 효과를 보신 후 야관문 환 30병이 주문이 들어 왔고 함초환도 여러병 주문이 들어와서 오늘 마지막 야관문환 포장 했구요. 엊그제 또 일본으로 함초소금이 들어가고 일부 하나로마트에도 함초소금이 납품되면서 함초소금도 만들었구요. 소금 저장 창고도 오랜만에 청소하고 묻힌 김에 함초분말이랑 환 등 저장해 놓은 냉장 냉동고도 깨끗이 청소하고요. 냉장실은 영상 1도 냉동실은 영하 18도로 항상 유지하여 재료를 보관 합니다. 할 일 남겨두지 않고 다 처리 해 불고 나니 마음이 홀가분 허긴 하네요. 매실 주문 들어 온것 주문 정리 해 놓고 내일은 늦잠 좀 자야 겠어요. 행복.. 더보기
매실 따고 있어요~~ 언니네도 어제 모내기 했어요. 이 벼가 자라서 모싯잎 송편도 되고 현미 가래떡도 되고 떡국도 되고 그래요. ㅎㅎ 언니가 농사짓는 쌀로만 하다보니 작년에는 현미쌀이 없어서 가래떡이랑 떡국을 중단 했었어요. 산골이라 논 모양이 농지 정리가 안되어 농지 정리 할만한 논도 없기도 하구요.. 그래서 작은 논 몇개가 조각조각 곡선을 그리며 붙어 있어요. 그래도 다행히 이양기가 들어와 모를 심어 주니 감사한 일이지요. 어제 모내기를 마치고 오늘은 아침부터 매실을 따고 있어요. 선별작업해서 오후에 순서대로 택배 발송을 할 거에요. 매실은 꽃필 때 서리를 맞아서 딸 수 있는 양이 좀 적긴 하겠지만 매실 자체로는 별 문제 없이 아주 좋네요. 약을 안쳐서 곰보 매실도 있지만 선별 작업하면서 최대한 골라 낼 거에요. 그렇다고.. 더보기
이렇게 가물어서 농수산물 가격이 오르것어요 가물어도 너무 가물어서 큰일이네요. 그나마 다음 달에 추수 할 보리는 작황이 좋은 것 같은데 친정 엄니께선 모내기 해 놓고 물 없어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시네요. 모 보다 풀이 삐죽히 먼저 자라서 풀 뽑아 냈다고 하시구만요. 올해는 밥도 쬐끔씩만 먹을 준비하라고 자식들에게 카톡 날리셨어요. ^^; 콩밭도 타 들어가서 진즉 스프링쿨러 이리저리 옮기시며 물 주고 계시고 이러다 된장, 간장도 못 담는 건 아닌지... 고추밭도 물을 줘도줘도 고추가 자라는 모양새가 안 뵌다고 한숨이시네요. 태양초 고춧가루가 매년 부족해서 올해는 고추도 더 많이 심으셨는데 이런다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세요. 작년까지는 가물어도 벼나 밭 작물이 어느정도 자란 초가을에 가물어서 그나마 좀 버텼는데 이대로하면 큰일이라네요. 하천 물.. 더보기
고흥 사돈어르신댁 표고 재배하는 것 보고 왔어요. 투표들 하셨나요? 저는 고흥 동생네 갔다가 사전 투표 했네요. ^^ 연휴에 우럭하는 흑산도 동생네도 들르고 생표고 하시는 고흥 사돈 어르신 댁에도 다녀 왔어요. 어떤 환경에서 표고를 기르시는지 확인하고 싶었거든요. 다녀오길 참 잘했지요. 노지 표고라도 비를 맞추는 표고랑 비를 안 맞추는 표고는 정말 다르더라구요. 사돈 어르신네 표고는 태양열 판넬이 지붕 역할을 하고 있어서 볕을 가려주면서 비도 가려주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버섯이 아주 돌덩이만큼이나 단단한 거였어요. 노지 표고라도 비를 맞으면 버섯이 단단하지가 않고 상품가치가 그만큼 떨어져 생표고로는 판매가 어렵고 대부분 건조하여 판매를 한다네요. 그러니 아예 비가림조차 없이 재배한 표고는 상품의 질이 떨어진다는 거구요. 단단한 정도도 덜하다는 거구요. .. 더보기
소금이랑 야관문환 포장도 해 놓고 흑산도 다녀 왔어요. 명절 빼고 이렇게 길게 쉬는 건 처음이네요. 좋아좋아요. ㅎㅎ 아무것도 안하고 쉬기만 해도 되니까요. 지난 토요일엔 이번 주를 아주 푹 쉬어주기 위해 고급탈수천일염 선별 작업을 해서 포장 해 놓고 냉동고에 보관 해 둔 야관문환이랑 함초환도 포장 해 놓고 일요일 점심 먹고는 남편이 생산실이랑 사무실 정리 해 주고 공장 주변 정리하는 사이 저는 쑥 뜯었어요. ㅎㅎ 늦은 감이 있어서 좀 뻐시지만 제가 먹을거라 그냥 뜯었네요. ❤요새 들깨가루랑 흑임자 가루를 타 먹으니 몸에 변화가 오는 것 같아서 쑥을 말려 가루를 내어 먹어 볼까 하구요. 데쳐서 말리니 에고에고 ㅠㅠ 오늘도 쑥 뜯어 볼까 생각 중이에요. ㅎㅎ 그렇게 이번 주 쉴 준비를 단디 해 놓고 어제는 당일치기로 흑산도엘 댕겨 왔어요. 친정 엄니랑 서울 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