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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염+염전 이야기

농약치는 염전(천일염) 관련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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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전화 한통을 받았습니다.

"염전에 농약을 치는 염전이 있다고 뉴스에 나왔는데...거긴 아니죠?"

도대체 무슨 말인지...
염전에 왜 농약을 치는 건지...

사실 저는 그 뉴스를 보질 못했습니다.

천일염에는 농약을 칠 일이 없는데...
천일염에 농약을 쳐서 무언가가 더 좋아진다거나 할 것도 없는데...
양이 늘어나는 것도 아니고...

도대체 무슨 얘길까? 싶어서 전화를 끊고 얼른 검색을 했습니다.

검색을 해 보니 함초를 없애기 위해서 제초제를 했다는 뉴스가 검색이 되네요.

하~~~~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함초가 천일염의 염도를 좌우하는데 얼마나 중요한 식물인데...

함초를 없애기 위해 농약을 했다는 건,
천일염 만들 물을 빨리 만들기 위해서 였던것 같습니다.

바닷물의 염도 3~4도 정도의 물을
염전 증발지를 단계별로 거치면서
염도 22~25도 정도의 농도가 되어야만 천일염을 만들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함초가 많이 자라고 있는 염전은
염도가 낮아서 염도 22~25도 정도가 되기까지
농도가 짙어지는데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그러다 보니 예전엔 함초를 뽑아서 버리거나 하는 일들이 많았었지요.

하지만 함초가 천일염의 염도를 낮춰 준다는 결과를 얻은 후론 함초를 귀히 여기고 있답니다.


하나 더,
어린 함초는 천일염 만들 물의 염도를 낮추지만,
다 자라 갈색으로 변해가는 함초는,
씨앗이 떨어지면서 천일염의 색상을 탁하게 합니다.

하지만 도초의 경우,
함초가 누렇게 변해 씨앗이 떨어질 늦가을이면
아예 천일염 생산을 하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없는 것이구요.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농약병이 발견되었다는 염전의 위치를 알려주는 지도를 발견했습니다.


<그림 출처 : 세계일보>


사진속의 도초도는 파란색 화살표로 표시 해 놓은 섬입니다.

도초도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그리고 사람이 먹는 식품인데,
절대로 그런일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저희가 생산하는 천일염은,
이웃님들도 드시고 계시지만,
저도 먹고,
제 자식도 먹고,
제 부모님도 드시고 계시고,
저희 친인척들 모두가 먹고 있는 천일염이랍니다.


도초도 염전 증발지에는
함초가 여기저기 많이 자라있답니다.

너무 놀라 부랴부랴 글을 써서 정리가 제대로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

염려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탈수염 10kg, 20kg은 낼부터 판매가 가능 할 것 같습니다.
방사능 검사 결과도 아무 문제 없다고 나왔네요.

정식 판매 글 곧 올리겠습니다.

간수를 완전히 제거한 순수 소금 무게만입니다.

보통 30kg짜리 1포 간수를 빼면 5~6kg 정도의 무게가 빠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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