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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음감이 있는 도초의 들녘 풍경입니다.
이 사진이 으디 박혀 있었는지...^^



지금이야 이렇게 모 상자에 볍씨를 뿌려 싹을 틔우지만,
저 어릴적만 해도, 논 바닥 한켠의 흙은 좀 높여서 거기에 볍씨를 뿌려 싹을 틔웠지요.

그때 모는 사진속에 보이는 모처럼 가늘지도 않았어요.
두껍고, 질겨 보이고, 짙은 녹색이고 더 컸지요.

모를 찐다는 말을 아시나요?
사진속의 저 모는 살짝 들어 모판과 분리를 시켜도, 모판과 같은 사각형의 모양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지요.
그것을 이앙기로 심는 겁니다.
그러다 보니 요즘에는 모를 찐다는 의미는 사라진 것이지요.

예전에 논 바닥에 볍씨를 뿌려 싹을 틔웠을 때는,
그 모가 다 자라면 사람 손으로 일일히 모를 쪘습니다.(뽑는는 거죠^^)
허리춤에 볏집을 차고 있다가, 세네 주먹의 모를 쪄서 묶었죠.

그럼 묶어 놓은 모를, 모내기를 할 논의 여기저기에 골고루 가져다 놓지요.
초등 고학년 쯤 되었을 때는 그것이 참 재미었습니다.
반듯하게 잘 다져놓은 논에, 물도 살랑살랑 적당하니 들어차 있는, 그 논을 맨 발로 그냥 쑤~욱 빠져보고 싶었거든요.
저 말고도 아이들은 다 그랬던거 같아요 ㅎ

초등 고학년 되니까 묶어 놓은 모를 여기저기로 옮기는 일을 시켜(?) 주셨지요. ^^
그러면 거의 모든 모를 질질 끌고 가기 보다는, 일부러 멀리 휙~휙~ 던졌지요. ㅎ
그럼 논의 흙탕물들이~~~~~ㅎㅎㅎ
그 재미로 하는 거였죠.ㅋ

근데 요새 모는 색깔에서 부터, 굵기까지 힘아리가 없어 보여요.




보리 논입니다.
아효~~ 보리는 정말...까랍쬬~ ㅎㅎ
몸에 먼지 붙으면 가렵다는 얘깁니당~ ㅎㅎ

한때는 보리 농사를 안 짓더니만, 요새는 보리가 좋다하니 가격이 좀 좋은지, 다시 보리 농사를 짓는 농가들이 늘고 있드라구요.
아무리 그렇더라도 연세 드신 농부들은 못하구요.
보리와 쌀 농사는 기계 없으면 못할 정도라서요.

예전엔 비오는 날 보리도 볶아 먹고, 미숫가루도 만들어 먹고 그랬는데...
요즘같이 먹거리가 많은 시대엔 보리 볶아 먹는 집은 없죠 아마~ ㅎㅎ
보리 직접 볶아 보리차 해 먹으면 정말 고소한데...

몇해 전부터 울 엄니는 다시 엿기름을 만드시드라구요.
저도 저희 성현이도 식혜 정말 좋아하는데,
울엄니 엿기름 만한 엿기름을 찾아보질 못했어요~
향도 맛도...

작년엔 관리를 잘 못해서 다 버렸다고 아까워 하시던데...
올핸 맛있게 되길 기대해 봅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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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섬내음 소금장수 소금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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