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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해 이맘 때 쯤 추수가 끝나갈 무렵 그리고 추위가 오기 전, 도초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곤 한답니다.
이런저런 음식들 장만하고, 술과 음료도 곁들여 어르신들께 대접을 하는 것이지요.

많은 어르신들께서 홀로 계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하룻동안 만이라도 웃고, 드시며 담소도 나누시고 또 오랫만에 타 동네 어르신들과 안부도 전하시고 하는 즐거운 자리랍니다.

이 '노인의 날' 행사는 도초면사무소에서 주관하여, 자원봉사자와 부녀회에서 도움을 주셔 진행한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오늘(15일) 도초중,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치뤄 많은 어르신들이 참석하여 즐거운 자리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녁 9시가 다 되어 급한 전화를 한통 받았네요.
도초가 난리가 났답니다.

좀 과장해서 도초의 거의 모든 사람들이 신안 대우병원을 꽉 메웠다는 겁니다.
섬 치고는 꽤 큰 병원인데도 침상 마저도 부족해서 병원 바닥에 발 디딜틈도 없이, 이불처럼 생긴것은 무조건 깔고 덮고 하였다는 것이었습니다.
오늘 행사에서 나왔던 삶은 돼지고기가 문제였었다고 합니다만...
그 자리에 학생들도 있었는데, 학생들이 젤 먼저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에 입원을 하고,
두어점 먹었다는 젊은 분들까지, 그리고 거의 대부분의 분들은 연세가 많은 어르신들 이었구요.

저희 친정 아버지께서도 아무렇지도 않다가 저녁 8시쯤 구토를 서너번 하시고는 주무신다고 하셨구요.
다행히도 한숨 주무시고 나신 후, 지금까진 별 이상이 없으시다고는 하는데 연세가 많으셔서 걱정스럽니다.
괜찮다고 병원엔 안 가셔도 되겠다고 하여 그냥 있긴 했는데, 혹시 걸려올지 모를 전화 때문에 남편은 깊은 잠도 못자고 비상사태일 것입니다.

다행히 한분 두분 퇴원하여 댁으로 돌아오고 계시다고는 합니다만, 연세가 많으신 분들 중 증상이 심하신 분들은 좀 걱정스럽니다.
부모님께서 도초에 계시는 분들은 전화라도 한번 드려 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좋은 뜻에서 했던 행사였는데, 결과가 이래 준비하신 분들이 참 송구하실 겁니다.
이 이상 더 안좋은 소식없이 건강하게 퇴원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침 저녁으론 날이 많이 차 졌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음식 조심해야 겠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친정 엄마께서 희망근로 다니시면서 도초도의 서쪽해안에 있는 문바위 쪽을 핸드폰 카메라로 찍으신 것입니다.
문바위에서 바라다 보면 바로 앞에 도초면 우이도가 보이구요.
날이 맑은 날은 흑산도도 보인답니다.

지금은 문바위 가는 길을 잘 닦아서 쉽게 찾아갈 수 있게 정리가 되었구요.
사진에서 처럼 몇해 전까지만 해도 풀이 어른 키만큼 자라 길도 찾을 수가 없었던 곳을 희망근로 하시는 분들께서 제초 작업을 하신 것입니다.


▲ 이 사진이 틀어진 이유는...
원래 똑바로 서서보면 요렇게 보이는 곳인데, 친정 엄마께서 무슨 생각(^..^*)으로 돌려서 찍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ㅎ
깊은 뜻이 있는 사진인데 딸래미가 지 맘데로 돌려분건 아닌지 몰겄네요~ ^^;;
여쭤 봐야지~~

 
▲ 빈 땅에 보기 좋으라고 해바라기를 심었든가 봅니다.
근데 이곳은 잡초가 보이기는 하지만 모래땅인데...
해바라기가 요놈하고 쩌~~~뒤에 몇놈만 빼고는 다 죽었네요.
다 피었으면 이뿔꺼신디...

▲ 이렇게 쉬어 갈 수 있는 정자(亭子)들도 있네요.
정자(亭子)가 으째서 하얀색인지...주변 돌의 색깔과 맞추려고??
무슨 의미가 있는지 궁금해 지네요~~


▲ 저 골짜기를 따라 더 내려가면 상상하지 못한 그 무엇인가가 나올거 같지 않나요? ^^
느낌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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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섬내음 소금장수 소금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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