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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한분두분 가을 인사를 하시네요 ^^


그러고 보믄 사람맘이 참 간사하긴 해요~

실은 저는 여름도 겨울도 그리 싫어하지는 않는데, 올 여름은 정말정말 힘들드라구요.

어떨 땐 '소금이고 뭐고 어서 가을이 왔으믄 좋겄다~' 라는 생각을 하곤 했지요.


근데 막상 서늘해 지니 '벌써 가을이야?' 라는 생각과 함께 말 속에 왠지 모를 아쉬움이 묻어 나오는거 같으네요~

그래도 서늘하니 일단 좋긴 좋아요~


뭔 비가 이리도 내리는 건지...

약간 개이는거 같아 우산 안 들고 잠깐 나갔더니만 오도가도 못하게 쫘악~ 쫘악~ 쏟아지네요~


비가 오기 며칠전 시간내서 도초의 들녘을 좀 담아 봤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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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소금장수네 동네 앞 전경입니다.

이 자그마한 마을이 소금장수가 어릴적 터지고, 깨지고, 부러지고 함서 자란 곳이기도 하지요~ ㅎ


제가 서서 사진을 찍고 있는 곳은 마을 뒷 동산이지요.

어릴적 '잔둥너메'라고 불렀던 곳...


소금장수네 집 지붕도 쬐끔 보이네요~ ㅎ

마을 앞은 몇해전에 경지 정리를 해서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있죠?

논 가까이 경운기가 들어 갈 수 있게끔 경지 정리를 한것이죠.

하천도 더 넓게, 더 깊게, 더 길게 만들어 놨구요.


저기 산 너머는 바로 큰 바다 입니다.

도초를 지나면 바로 흑산, 홍도 가는 큰 바다지요.


도초의 서쪽 해안인데...거의 가 다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고, 물이 아주 깨끗한 대신 수심이 굉장히 깊습니다.

예전에 제가 문바위가 있는 서쪽 해안을 잠깐 소개 했었는데 바로 그 곳 입니다.


저 산에 올라서면 모래산으로 유명한 우이도가 바로 코 앞에 있구요.

날이 맑은 날은 멀리 흑산도가 보이기도 한다는데...정확히는 모르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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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같은 자리에서 오른쪽으로 살짝 돌아본 곳입니다.

멀리 보이는 논 중에 벼가 젤로 누렇게 익은 논이 소금장수네 논이지요.

엊그제 월요일에 벼를 베어 버렸지만요~~~ ^^*


앞의 소나무 같지도 않아 보이는 소나무 두 그루가 있는 작은 산...

어릴적엔 그래도 소나무가 꽤 있었는데...

저 작은 산에서도 참 많이 놀았었지요~

바람이 너무너무 시원 했었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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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서 있던 자세에서 뒤로 돌았습니다 ^^

이 콩 밭은 소금장수네 밭 입니다.

아주 손 바닥만한 작은 밭이지요.


도초는 밭이 거의 없습니다.

이 작은 밭들에서 콩도 심고, 깨도 심고, 고추도 심고, 마늘도 심고 그러지요.

왼쪽에 참깨가 보이시죠?


저기 뒤에 서 있는 소나무 두 그루...

저곳도 작은 산이지요.

산???  그러고 보니...동산이라고 해야 할까?? ㅎ


암튼 저 산은 한 45도 정도로 비스듬히 있습니다.

저곳은 어릴적 최고의 놀이터 였었지요.

여름에는 소나무에 줄 묶어서 그네 타고...

아이들이 묶은 줄이라 그네 타다가 줄이 풀려 논으로 날아 들어가는 일도 있었구요~ ㅋ


겨울이면 비료 포대에 지푸라기 넣어서 출똥~~~~

아주 기가막힌 눈 썰매장 이었지요~

근데 저 산엔 묘가 굉장히 많습니다.

한 10개 정도...


주인이 외지에 나가 있고, 다른 동네에 사시는 친척분이 관리를 하고 계시는...

지금 생각해 보면 그러면 안되는 행동 들이었었는데...

그 위에서 썰매를 탔었지요...올라갔다 내려갔다...굴곡이 있는 곳에서 썰매를 타는 일이 그렇게 재밌을수가요~~~

가끔씩 어른들에게 들키면 혼나기도 했었지만...암튼 최상의 놀이터 였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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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콩밭의 왼쪽에 심어 놓은 깨 입니다.

깨 농사가 참 잘 되었드라구요.


우리가 먹는 참깨가 어디서 나오는지 아시지요?

줄기에 어른 손가락 한마디 만하게 달려있는거 보이시죠?

거기에 깨가 들어 있답니다.

(다 아시는데 너무 장황하게 소개를 하는거 같기도~~~ ㅍ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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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가 어느정도 익으면 낫으로 베어서 이렇게 말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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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에 말리면 깨가 들어있는 주머니가 입을 벌리게 되지요.

팥이나 녹두 처럼요~

저걸 나뭇가지로 툭툭툭 털면 깨가 쏟아져 나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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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인데...꼭 봄에 나온 새 쑥처럼 부드럽게 생겼드라구요.

뜯어다가 튀겨 먹으면 정말 맛있겠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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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벼가 다른 벼들과 다른점을 찾아 보세요~

뭐가 다를까요?

실은 저도 이 벼를 첨 봤습니다. ㅎ


이 뼈는 도초에선 '꼿꼿벼'라고 불리더라 구요.

알이 다 익었는데도 고개를 숙이지 않고 꼿꼿이 들고 있다고 해서 꼿꼿벼 라고 한다는 군요~ ㅎㅎ

알갱이가 꽉 들어찬 것이 수확량이 많을 거 같더라구요.


소금장수네 동네만 쭈욱~ 한번 훑어 봤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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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섬내음 소금장수 소금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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