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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 매번 글을 쓸 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글 제목 붙이기가 참으로 어려워요 ^^*

봄이 었나? 싶게 봄은 코빼기만 살짝 뵈주고 가 버리고...
이건 당췌 뜨가서 못 살겄네요...여름인 것이죠...?? ^^*

'밤 말은 쥐가 듣고, 낮 말은 새가 듣는다.'
'밤에 섞은 소금은 쥐가 보고? 낮에 섞은 소금은 새가 본다?'
제가 살짝 인용? 해 봤습니다.
오늘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위 속담에도 어울리지 않을 만큼 어이없는 사건(?) 이랍니다.

잊혀질만 하면 터져 나오는 뉴스꺼리...
'중국산 소금을 섞었다.  중국산 소금을 염전에서 녹였다.'

이번 사건은 뉴스에는 방송되지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방영 되었나?)...지난 주에 신안의 한 섬에서 있었던 사건 입니다.
유독 몇군데 문제의 염전이 있습니다.
한번 문제가 발생 한 곳은 다음에도 꼭 그러한 문제들이 발생되는것 같드라구요.
항상 덧붙여 말씀 드리지만...물론 그곳의 염전들이 다 그랬다는 건 절대 아닙니다.
그렇지만 그 곳의 염전들이 다 같이 싸 잡아서 악 영향을 받는 다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죠.
이번에도 어김없이 그 섬의 한 염전에서 중국산 소금을 들여와 물에 녹였다고 하네요.

제가 일전에도 여러번 말씀 드렸듯이
첫째, 질 좋은 소금이 나오고 안 나오고는 얼마나 부지런을 떨어야 하느냐에 따라 달렸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둘째, 생산량.  생산자는 생산량이 얼마냐에 따라 돈의 액수가 달라지니 민감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생산량은 겨울동안 소금을 만들어 낼수 있는 물(바닷물을 농도를 높인 물)을 얼마나 많이 만들어 뒀느냐에 따라 달라 집니다.

위와 같은 순서를 잘 이행하려 노력하였을 경우, 생산자나 소비자나 행복을 맛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현실은 그러하지를 못하니 문제인 것이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 2007년 도초도 염전의 소금내는 광경 입니다.


소금의 질을 높이려다 보면 시간이 배가 되기 때문에 생산량은 당연히 떨어지게 되어 있고,
생산량을 늘이려다 보면 소금의 질은 당연 떨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위 내용은 극과 극을 말씀 드리는 것입니다.)

이처럼시간이 배가 차이나는데...
당연히 소금의 가격도 질에 따라 차등을 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만 생산자도 다른 나쁜 맘을 먹지 않고 정직하게 해 낼 것인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보니 이러한 사건들이 발생되는데 한 몫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소금의 질을 우선으로 놓고 봤을 때,
도초도는 다른 곳에 비해 한 공정이 더 들어가므로 다음 생산시 까지의 텀이 길어 집니다.
소금을 내고 난 후, 염판을 잘 닦아내고, 소금 내고 남은 물을 다시 해주(바닷물을 농도를 높여 보관해 놓는 곳)에 넣고 이물질을 가라 앉히는 공정이 더 들어가므로, 다른 곳들에 비해 다음 생산을 위해 염전에 물을 앉히기 까지의 시간이 길어지는 것이죠.

소금 내고 난 후, 이 물질이 많은 물을 그대로 사용하면 소금의 색깔이 회색빛이 돌고, 알갱이 생성도 늦어진다고 말씀 드렸었죠?

그 내용은 이곳을 참조 하세요.

--> 천일염의 대세는 기울었다.http://blog.naver.com/sumsalt/110017336828

해주에서 이물질을 가라 앉히는데 걸리는 시간은 적어도 하루가 소요 됩니다.
질 좋은 깨끗한 소금을 내기 위해 그 하루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소금을 생산해 낸 후 남은 물을 해주에 넣는 중입니다.
 
염전에 보면 땅바닥에 딱 붙어 지붕만 있는 저것이 해주입니다.
그 안을 들여다 보면 뻘 바닥을 깊이 파서 그 안에 농도를 높인 물을 가둬 둔답니다.

이렇게 염전에 물을 앉히고, 다음날 소금을 내기까지 이틀이 소요 됩니다.
그리고 나머지 하루는 이물질을 가라 앉히구요.
그렇다면 결론적으로소금을 한번 생산해 내기까지의 걸리는 시간은 3일입니다.
그렇다면정상적으로한달에 10번 정도 소금을 생산해 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반대로소금을 생산 해 내고 난 후, 이물질이 남아 있는 물에 그냥 새 물을 덧데어서 바로 다음 생산을 해 내는 경우.
이런 경우 소금을 한번 생산해 내는데 걸리는시간은 2일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경우한달에 15번 정도 소금을 생산해 낼 수 있습니다.

결국생산량은 어마어마하게 차이가 나게 됩니다.

'그렇다면 중국산 소금을 소금채로 섞지 않고, 왜 녹이느냐?'
소금의 생산량은 물의 양에 달려 있습니다.

바닷물을 그대로 사용하여 이틀만에 소금을 생산 해 낼 수는 없습니다.
그 바닷물을1증발지, 2증발지...단계 단계를 거치면서 일정 농도(약 22도 정도)를 높여주어야만 소금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 농도를 높이는물을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은 대략 한 2주정도가 걸립니다.
이렇게 물을 만드는데서 부터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같은 해에 물을 만들면서 소금을 낸다는건 거의 힘들다고 봐야죠.
그래서 소금을 생산해 낼 수 없는 겨울에 부지런을 떨어 최대한 많은 물을 만들어 두어야합니다.
겨울을 어떻게 보냈느냐에 따라 생산량이 달라지는거나 마찬가지죠.

겨울에 물 만들고 있는 염전 광경 보여 드렸었죠? ^^

-->겨우내 새 단장하기에 여념 없었던 신안군 도초 염전. http://blog.naver.com/sumsalt/110015360941

그렇다면 이제 왜 중국산 소금을 녹이는지 이해가 좀 가시나요? ^^
수입산 소금은 염도가 강해서 짜다 못해 쓴맛이 납니다.
이토록 염도가 강한 소금을 물에 녹이면 2주 정도에 걸쳐 수고스럽게 물을 만들지 않아도 될 만큼 짙은 농도의 물이 나오겠죠?

수입 소금을 녹여서 물을 섞어 소금을 재 생산해 낸다고 하여도 그게 어디 우리 천일염 이겠습니까?
신안의 천일염이 염도가 낮고 미네랄이 풍부한 이유는 갯벌 때문일 것인데...

그곳에서 혼자 살지 않는 한 감출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 내가 먹을 수도 있는 것이고, 내 가족이 먹을 수도, 내 친인척들이 먹을 수도 있을 것인데...

그도 그렇고...사람이 먹는 것에 어찌 그럴수 있는 것인지...
글고 개인적으로 서글픈건 같은 시골 사람으로 내 아버지 같고, 내 삼촌 같고, 내 오빠 같게만 생각되던...순박하고, 착하디 착하고, 정 많을것 같은 그런 시골 사람들이 그런 일을 자행한다는 사실이 좀 서글프네요.

허긴...세상이 어떤 세상인데...제가 너무 순진 한건지도 모르겠고...
사람들 맘이 다 내 맘 같지 않다는 걸 알면서도 그런 생각을 갖고 있었다는 것도 우습고...그렇네요.
암튼 넓게 봤을 땐 좀 서글프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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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섬내음 소금장수 소금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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