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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염+염전 이야기

2008년 천일염 생산이 시작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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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신안군 도초도 염전에서 2008년도 천일염 생산이 시작되었습니다.

도초도 염전은 생산자들간의 합의에 의해 매해 4월부터 생산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3월에도 햇볕 좋은 날들이 있기는 하나 일교차가 너무 심하여 기온이 많이 내려가는 밤중에는 알갱이 생성이 더뎌져 질 좋은 소금(천일염)이 나올 수 없기 때문이지요.

이렇듯 소금(천일염)의 질을 높이기 위해 생산자들 모두가 생각을 같이 하고 있답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질 좋은 소금(천일염)으로 거듭나기 위함의 뒤에는 도초농협의 의욕적이고 빈틈없는 노력이 있었다는 것을 누구도 부인 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생산이 시작되는 4월 부터는 100여개가 넘는 염전들을 갯벌이 닳도록 드나들며 소금(천일염)의 질을 살피며 관리를 하고 있답니다.

숨통이 막힐듯한 소금창고 안에서의 한여름의 포장 작업은 새벽 3~4시부터 시작 되지만, 그렇게 이른 시각에도 어김없이 지키고 있지요.


물론 크나큰 소금창고 안의 모든 소금들을 하나하나 살핀다는 것은 좀 무리가 있기도 하지요.

거기엔 베테랑급의 작업 반장을 필두로 10여명으로 구성된 작업반들의 몫도 굉장히 큽니다.

그들은 무조건 포장만 해내는 작업반들이 아닌 품질관리인들 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모두가 하나가 되어 소금(천일염)의 질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답니다.

포장을 해 나가다도 질이 좀 떨어지는 소금(천일염)이 나오면 가차 없이 중단을 하여 보고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렇듯 도초 농협의 작업반들 또한 기사들의 입에서 입으로 소문이 날 정도로 철두철미하게 포장 작업을 해내고 계십니다.

이렇듯 생산자와 도초농협과 작업반들과의 3박자가 척척 맞어 떨어지니 질 좋은 소금(천일염)이 나올 수 밖에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4월 이래도 봄 소금(천일염)은 아무래도 여름 소금(천일염) 보다는 질이 좀 떨어집니다.

아무리 햇볕이 좋드래도 일교차가 좀 있고, 한여름의 온도 만큼은 못하기 때문에 알갱이 생성이 더뎌 지면서 물을 오래 머금고 있기 때문에 소금의 염도가 더 높아지므로 소금이 맛이 좀 쓴맛이 나기도 합니다.

알갱이 생성이 더뎌 지면 외형상으로 알갱이 크기도 한여름 소금처럼 굵지는 못하구요, 무거운 편이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지만 이런 봄소금만을 원하는 곳도 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들이 있지요.

용도에 맞지 않게 알갱이가 큰 여름 소금을 쓰게 되면 물체에 소금이 붙어 있지 않고 굴러 떨어져 버리는 경우도 있구요.

이런 경우엔 어쩔수 없다고 치지만,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쓰는 업체들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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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계절은 또 다시 돌아와 염전가에도 시즌이 찾아 왔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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